야구
[마이데일리 = 대전 최창환 기자] 한화 이글스 신인 김재영이 2경기 연속 강판됐다.
김재영은 6일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넥센 히어로즈와의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2차전에 선발 출전, 부진한 투구내용을 보였다. 김재영은 1⅔이닝 동안 38개의 공을 던지며 2피안타 3볼넷, 1탈삼진 1실점(1자책)을 기록했다.
김재영은 1회말을 무실점으로 버텼지만, 2회말은 넘기지 못했다. 제구력이 크게 흔들린 탓이다. 선두타자 채태인에게 볼넷을 내준 김재영은 박동원을 중견수 플라이로 잡아냈지만, 김하성에게 또 하나의 볼넷을 허용했다.
1사 1, 2루의 위기. 김재영은 채태인이 주루 플레이에서 실수를 범한 틈을 타 견제구로 아웃카운트를 추가했지만, 마지막 아웃 카운트를 남겨두고 다시 흔들렸다. 임병욱에게 적시 2루타를 내줬고, 이어 서건창에게는 스트레이트 볼넷을 허용했다. 결국 한화는 2-1로 앞선 상황서 김재영을 강판시켰고, 뒤를 이어 장민재가 마운드에 올랐다.
김재영은 지난 2일 LG 트윈스전에서도 1⅔이닝만 던지고 강판된 바 있다.
[김재영. 사진 = 마이데일리DB]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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