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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배우 유연석의 수준급 사진 실력이 공개됐다.
6일 오후 V앱을 통해 생중계 된 영화 '해어화'(감독 박흥식 제작 더 램프 배급 롯데엔터테인먼트) 네이버 무비토크 라이브에서 사회를 본 박경림은 유연석이 현장에서 스틸 작가였다며 운을 뗐다.
유연석은 "평소에 좋아하는 흑백 폴라로이드 카메라가 있다. 영화 배경이 1940년대다 보니 세트, 미술소품도 그 시대 모습이다. 그리고 두 배우(한효주, 천우희)가 한복을 입고 촬영을 하고 있을 때 이 카메라로 찍으면 너무 예쁜 사진들이 나오겠다고 생각했다. 종종 찍었던 것 같다"고 밝혔다.
이런 이야기를 듣고 있던 한효주는 "실제 (극 중 모습과 흑백 폴라로이드 카메라를 들고 있는 모습이) 잘 어울렸다. 실제 롤이 돌아가고 있을 때 우릴 찍고 있었다. 티가 안 났다. 그 정도로 너무너무 잘 어울렸다"고 회상했다.
유연석은 사진을 따로 배웠냐는 질문을 받자 "배운 건 없고 취미로 혼자 계속 하고 있었다"고 답했다. 이에 박경림은 "방송 끝나면 여러 촬영장에서 스틸 작가로 섭외가 올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유연석이 찍은 수준급 사진들이 공개, 놀라움을 안겼다.
한편 '해어화'는 1943년 비운의 시대를 산 마지막 기생의 숨겨진 이야기를 그린 영화로 한효주, 천우희, 유연석 등이 출연했다. 오는 13일 개봉.
[사진 = V앱 캡처]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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