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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영화 '곡성'이 숨 막히는 긴장감으로 가득한 메인 예고편을 공개했다.
'곡성'(감독 나홍진 제작 사이드미러·폭스 인터내셔널 프러덕션(코리아) 배급 이십세기폭스코리아)은 외지인이 나타난 후 시작된 의문의 연쇄 사건 속 소문과 실체를 알 수 없는 사건에 맞닥뜨린 사람들의 그린 영화로 '추격자', '황해' 나홍진 감독의 번째 작품이자 6년 만의 신작이다.
공개된 메인 예고편은 낯선 외지인의 등장 이후 시작된 의문의 연쇄 사건을 담았다. "요새 자꾸 동네에서 사람 죽어 나가는 거 고놈이랑 뭔 연관이 있는 거여. 싹 다 그 양반이 오고 나서 생긴 일들 아니여"라는 외지인에 대한 소문이 궁금증을 자극한다.
이어 현장을 목격했다는 여인 무명(천우희)의 이야기에서 연쇄 사건의 원인이 외지인이라는 의심을 품고 그의 집을 찾아간 경찰 종구(곽도원)의 모습이 담긴다. 이와 함께 어두운 방안 벽면 가득한 사진, 기이한 물건, 외지인의 모습이 강렬한 인상을 안긴다.
또 '미끼를 물었다'라는 카피와 함께 "그놈은 그냥 미끼를 던져분 것이고 자네 딸내미는 고것을 확 물어분 것이여"라는 일광(황정민)의 말에 혼돈에 빠지며 외지인을 쫓는 종구의 모습이 긴장감을 더한다. 뿐만 아니라 '절대 현혹되지 마라'는 카피와 함께 놀란 종구의 모습이 포착돼 호기심을 증폭시킨다.
한편 예상할 수 없는 미스터리한 스토리, 긴박감 넘치는 전개, 곽도원·황정민·천우의희 폭발적 연기 시너지로 기대를 높이는 영화 '곡성'은 내달 12일 개봉될 예정이다.
[영화 '곡성' 메인 예고편 캡처. 사진= 이십세기폭스코리아 제공]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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