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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장영준 기자] 걸그룹 걸스데이 민아가 벚꽃 구경을 왔다가 의도치 않은 먹방(먹는 방송)으로 웃음을 안겼다.
민아는 7일 오후 포털사이트 네이버 V앱을 통해 '빵민아의 개인의 취향2 EP.3' 생방송을 진행했다. 이날 민아는 잠시 시간을 내 벚꽃 구경을 위해 여의도 공원을 찾았다.
민아는 그러나 공연 한 켠에 마련된 다양한 먹을 거리를 발견하고는 "제가 본의 아니게 먹방을 찍게 될 것 같다"며 본격적으로 음식들을 주문하기 시작했다. 민아는 함께 있던 스태프들과 장어구이, 꼬치구이 등의 음식들을 주문해 먹었다.
생방송을 진행하던 중 현장에 팬들이 깜짝 방문해 민아를 놀라게 하기도 했다. 민아는 "어떻게 알고 찾아왔는지 귀신이다. 저번에 '헤드윅' 뮤지컬 공연을 보러갔을 때도 찾아오셨다"며 놀라워했다.
쉴 새 없이 먹는 와중에도 민아는 팬들과 소통했다. 민아는 "애교를 보여달라"는 요청에 난감해 하면서도 즉석에서 애교까지 보였다. 또 "다른 멤버들은 스케줄을 가거나 집에 있다"며 근황을 전하기도 했다.
민아는 "사실 저는 축제를 맘 놓고 즐겨본 적이 없다. 혼자 나가면 살짝 겁나더라"라면서 "왠지는 모르겠다. 하지만 오늘은 즐겁다"고 말했다. 이어 "얼마 전 일본을 다녀왔는데, 벚꽃이 만개한 걸 봤다. 너무 예쁜데 기분이 이상하더라"라고 전했다.
민아는 마지막으로 "이제 방송을 끝내야 한다. 끝이라니 미안하다"면서 자신이 먹었던 음식들의 깨알 홍보도 잊지 않았다. 민아는 "저는 안녕, 벚꽃놀이 많이 가요"라는 말을 남기고 이날 방송을 마무리했다.
[걸스데이 민아. 사진 = 네이버 V앱 방송 화면 캡처]
장영준 digou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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