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민우 4안타 2타점' NC, 두산에 완승…3연패 탈출

[마이데일리 = 잠실 김진성 기자] NC가 3연패에서 탈출했다.

NC 다이노스는 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원정경기서 8-2로 이겼다. NC는 3연패에서 탈출했다. 2승3패가 됐다. 두산은 연승을 2에서 마쳤다. 3승2패가 됐다.

선취점은 NC가 올렸다. 선두타자 박민우가 좌전안타를 쳤다. 김종호가 투수 땅볼로 물러났지만, 나성범이 볼넷을 골랐다. 에릭 테임즈가 삼진으로 물러난 뒤 박석민이 좌선상 2타점 2루타를 날려 박민우와 나성범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NC는 3회초에 달아났다. 선두타자 나성범이 중전안타를 쳤다. 1사 후 박석민의 중전안타, 이호준의 볼넷으로 만루 찬스를 잡았다. 이종욱이 우선상 2타점 2루타를 날렸다. 계속해서 손시헌이 2사 1,3루 찬스서 우익수 앞에 뚝 떨어지는 타구를 날렸는데, 두산 우익수 민병헌이 원 바운드로 잡은 뒤 재빨리 대처하지 못하는 사이 주자 2명이 모두 홈을 밟았다.

두산은 4회말 추격에 나섰다. 선두타자 오재원이 좌전안타를 날렸다. 후속 오재일이 우전안타를 쳤다. NC 우익수 나성범이 타구를 잡아 3루에 송구했으나 오재원은 세이프. 그 사이 오재일이 2루에 들어갔다. 정진호의 2루수 땅볼 때 오재원이 홈을 밟았다.

그러자 NC는 5회초에 다시 달아났다. 1사 후 이종욱의 중전안타, 김태군의 좌전안타로 찬스를 잡았다. 박민우의 좌중간 2타점 3루타로 승부를 갈랐다. 두산은 8회말 1사 후 박세혁의 볼넷과 2사후 오재일의 1타점 중월 2루타로 추격했다. 그러나 승부를 뒤집지는 못했다.

NC 선발투수 에릭 해커는 6이닝 7피안타 6탈삼진 1볼넷 1실점으로 시즌 첫 승을 거뒀다. 이어 박준영, 구창모, 김진성이 경기를 마무리했다. 타선에선 톱타자 박민우가 4안타 2타점 1득점, 박석민, 이종욱, 손시헌이 각각 2안타 2타점으로 맹활약했다.

두산 선발투수 노경은은 2⅔이닝 9피안타 2탈삼진 2볼넷 6실점했다. 이어 허준혁, 이현호, 오현택이 경기를 마무리했다. 타선에선 오재일이 3안타 1타점으로 분전했다.

[박민우. 사진 = 잠실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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