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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박병호가 마침내 홈런 가뭄을 끝냈다."
미네소타 박병호가 메이저리그 데뷔 3경기만에 홈런을 쳤다. 9일(이하 한국시각) 캔자스시티와의 원정경기서 6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한 박병호는 2-2 동점이던 8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서 호아킴 소리아에게 볼카운트 1B1S서 3구 127km 슬라이더를 공략, 좌중월 솔로포를 쳤다.
박병호의 메이저리그 첫 홈런이 터진 순간이었다. 비거리 132m 초대형홈런이었다. 한국인타자가 메이저리그 데뷔 3경기만에 홈런을 친 건 이례적이다. 미네소타 언론이 박병호의 데뷔 첫 홈런을 대서특필했다.
트윈시스닷컴 파이오니어 프레스는 "박병호는 이번 겨울 4년 1200만달러에 계약했다. 그는 지난달 12일 시범경기서 3번째 홈런을 친 뒤 약 1달만에 홈런 가뭄을 끝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박병호는 KBO리그에서 지난 2년간 105개의 홈런을 쳤다. 더 이상 홈런에 대해선 말할 필요가 없다"라고 했다.
[박병호. 사진 = 미국 캔자스시티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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