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창원 최창환 기자] 한화 이글스 김경언이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한화는 9일 창원마산구장에서 열리는 NC 다이노스와의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2차전에서 김경언 대신 양성우를 1군 엔트리에 포함시켰다. 김경언은 지난 8일 열린 NC와의 1차전 7회초 2사 만루서 삼진을 당해 아쉬움을 남긴 바 있다.
김성근 한화 감독은 “배트가 공과 가까이 있지 않다”라며 김경언을 제외한 이유에 대해 전했다.
다만, 김성근 감독이 느끼는 불안요소는 공격력이 아닌 투수력이었다. 김성근 감독은 “타력까지 나빠지면 더 못 이긴다. 타력은 언젠가 가라앉을 텐데, 그전에 투수력이 올라와야 한다”라고 최근 부진에 빠진 팀 전력에 대한 진단을 내렸다.
지난해 수술을 받은 윤규진은 2군에서 컨디션을 끌어올리고 있다. 최근 2군 경기에서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지만, 김성근 감독은 “괜찮다 해도 2군이다. 좀 더 지켜봐야 한다”라며 신중한 입장을 전했다.
한편, 시범경기에서 손목부상을 입어 재활 중인 이용규는 이날부터 본격적인 타격연습에 돌입한다. 아직 1군 복귀시점은 정해지지 않았다.
김성근 감독은 더불어 지난 8일 시즌 첫 홈런을 터뜨린 윌린 로사리오에 대해 “나름대로 고민을 많이 하고, 느끼는 게 있는 것 같다. 언젠가는 (경기력이)더 올라올 것”이라고 견해를 전했다.
[김경언(좌), 이용규. 사진 = 마이데일리DB]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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