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창원 최창환 기자] NC 다이노스 손시헌이 물오른 타격감을 뽐냈다. 2경기 연속 홈런으로 NC의 상승세에 기여했다.
손시헌은 9일 창원마산구장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2차전에 7번타자(유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손시헌은 첫 타석부터 매서운 타격을 선보였다. 손시헌은 2회말 2사 1루 상황서 송창식의 몸쪽 직구를 공략, 비거리 115m의 투런홈런을 쏘아 올렸다. 지난 8일 시즌 첫 홈런에 이어 2경기 연속 홈런이다.
손시헌이 2경기 연속 홈런을 터뜨린 건 이번이 4번째다. 손시헌은 2005시즌, 2009년, 2010시즌에 각각 한 차례씩 2경기 연속 홈런을 날린 바 있다. 이 가운데 2009시즌에는 3경기 연속 홈런까지 터뜨렸다.
손시헌은 “어제 몸쪽 승부가 많이 들어와서 오늘도 의식하고 경기에 임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손시헌은 이어 “현재 박석민과 내가 결승타를 2개씩 쳤는데, 아직 정상 컨디션으로 올라오지 않은 선수들이 있다. 이들이 정상 컨디션 올라올 수 있도록 감 좋은 선수들이 좋은 모습을 보여줘야 할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쾌조의 타격감을 이어가고 있는 손시헌이 오는 10일 한화와의 3차전에서 개인 통산 2번째 3경기 연속 홈런까지 터뜨릴 수 있을까.
[손시헌. 사진 = 마이데일리DB]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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