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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피츠버그가 시즌 첫 패를 당했다.
피츠버그 파이어리츠는 10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그레이트아메리칸볼파크에서 열린 미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신시내티 레즈와의 경기에서 1-5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피츠버그는 시즌 5번째 경기만에 시즌 첫 패를 기록했다. 4승 1패. 신시내티 역시 4승 1패.
초반부터 신시내티가 주도권을 잡았다. 신시내티는 1회 선두타자 빌리 해밀턴의 2루타에 이어 에우제니오 수아레즈의 우전 적시타로 가볍게 선취점을 뽑았다. 여기에 제이 브루스의 적시타까지 터지며 1회에만 2점을 얻었다.
이후 4회까지 소강상태가 이어진 가운데 신시내티는 5회 브랜든 필립스의 적시타로 한 점을 추가했다.
5회까지 단 한 점도 뽑지 못한 피츠버그는 6회 2아웃 이후 프란시스코 서벨리가 중전안타로 물꼬를 텄다. 그레고리 폴랑코의 볼넷으로 득점권에 주자를 내보낸 피츠버그는 조쉬 해밀턴의 적시타로 첫 득점을 올렸다.
하지만 딱 거기까지였다. 피츠버그의 추가점은 나오지 않은 반면 신시내티는 7회 수아레즈의 투런홈런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피츠버그 선발로 나선 게릿 콜은 4⅔이닝 5피안타 4탈삼진 3볼넷 3실점에 그치며 시즌 첫 패를 안았다. 타선은 신시내티(8개)보다 많은 10안타를 때렸지만 응집력 부족 속 1득점에 그쳤다.
[게릿 콜. 사진=AFPBBNEWS]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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