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야구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이대호가 2경기 연속 출루를 이뤄냈다.
'빅보이' 이대호(시애틀 매리너스)는 10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 세이프코필드에서 열린 미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의 경기에 8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장, 1타수 무안타 1몸에 맞는 볼을 기록했다.
이날 결과로 이대호의 시즌 성적은 7타수 1안타(타율 .143) 1홈런 1타점이 됐다.
이대호는 전날 경기에 선발 출장해 메이저리그 데뷔 첫 홈런을 터뜨렸다. 첫 안타를 홈런으로 만든 것. 이날도 상대 선발이 좌완인 관계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2회말 2사 1루에서 첫 타석에 들어선 이대호는 리치 힐과 상대했다. 이대호는 볼카운트 1볼에서 2구째 80마일짜리 슬라이더에 오른쪽 발등 부근을 맞았고 몸에 맞는 볼로 출루했다. 메이저리그 데뷔 후 첫 몸에 맞는 볼 출루.
두 번째 타석은 범타였다. 5회말 선두타자로 나선 그는 2볼에서 3구째를 때려 우익수 뜬공을 기록했다.
이대호는 7회말 세 번째 타석에 나설 수 있었지만 대타 아담 린드로 교체돼 경기를 마무리했다.
비록 안타는 기록하지 못했지만 한 차례 출루를 해냈으며 수비에서도 안정감있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이날 경기에서 시애틀은 8회초 현재 1-5로 뒤져 있다.
[이대호.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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