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창원 최창환 기자] 한화 이글스 알렉스 마에스트리가 올 시즌 팀 최초의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 첫 승 요건을 갖췄다.
마에스트리는 10일 창원마산구장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3차전에 선발투수로 등판, 6이닝 2피안타 3볼넷 5탈삼진 1실점(무자책)으로 호투했다. 공은 100개(볼 43개, 스트라이크 57개)를 던졌다.
투심과 커브를 주무기로 2회말까지 무실점한 마에스트리는 3회말 2사 이후 다소 흔들렸다. 이닝을 마무리할 수 있었던 이종욱의 투수 앞 땅볼 상황서 실책을 범했고, 나성범(볼넷)-에릭 테임즈(안타)에게 연달아 출루를 허용하며 1실점했다.
하지만 이후에는 추가실점 없는 투구를 이어갔다. 마에스트리는 4회말부터 3이닝 연속 삼자범퇴로 NC 타선을 틀어막았다. 맞춰 잡는 피칭으로 투구수를 최소화시킨 것도 인상적이었다.
마에스트리는 한화가 2-1로 앞선 6회말 무사 1루 상황서 권혁에게 마운드를 넘겨줬다. 권혁은 2사 2, 3루 위기까지 몰렸으나 박민우를 아웃 처리하며 한화의 리드를 지켜냈다.
[알렉스 마에스트리. 사진 = 한화 이글스 제공]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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