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인천 고동현 기자] 이형종이 데뷔 첫 안타를 때렸다.
이형종(LG 트윈스)은 10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에 7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장, 6회 세 번째 타석에서 중전안타를 날렸다.
2008년 입단 당시 1차 지명으로 LG 유니폼을 입을 정도로 거물급 유망주였던 이형종은 부상에 시달리며 이렇다 할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 한 때 야구를 그만 두기도 했던 이형종은 지난 시즌부터 본격적으로 타자로 전향했다.
이날 경기를 앞두고 1군 엔트리에 등록된 이형종은 선발 라인업에도 이름을 올렸다. 첫 두 타석에서는 모두 중견수 뜬공.
세 번째 타석은 달랐다. 팀이 3-7로 뒤진 6회초 2사 1루에서 SK 선발 크리스 세든과 만난 이형종은 1스트라이크에서 2구째를 때려 깨끗한 중전안타를 날렸다. 타자 전향 후 1군 무대에서 때린 첫 안타다.
[LG 이형종.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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