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인천 고동현 기자] SK가 LG와의 3연전을 싹쓸이하며 4연승을 질주했다.
김용희 감독이 이끄는 SK 와이번스는 10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1회 터진 최정과 헥터 고메즈의 홈런, 선발 크리스 세든의 안정적인 투구에 힘입어 7-6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SK는 3일 연속 1점차 승리를 거뒀다. 시즌 성적 5승 4패.
경기 후 김용희 감독은 "경기 후반 어려운 상황에서도 선수들이 집중력을 잃지 않고 경기에 임해 연승을 이어갈 수 있었다. 앞으로의 팀 분위기에 크게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만족스러움을 나타냈다.
이어 김 감독은 "1회 3실점으로 분위기가 넘어갈 수 있었는데 홈런 2방으로 분위기를 다시 가져올 수 있었다"고 돌아본 뒤 "선발 세든이 1회초 실점 후 집중력을 갖고 타이밍 싸움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박희수 역시 마무리투수로서 자신의 몫을 다해줬다"고 칭찬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일요일 저녁경기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팬들이 야구장을 찾아 주셨는데 승리로 인사를 드릴 수 있어 기분이 좋다. 팬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고 전했다.
기분 좋게 한 주를 마감한 SK는 하루 휴식 뒤 12일부터 홈에서 KIA 타이거즈와 주중 3연전을 치른다.
[SK 김용희 감독.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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