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캡틴 아메리카:시빌워’에서 바론 제모 역을 맡은 다니엘 브륄이 자신의 캐릭터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10일(현지시간) 토탈필름과 인터뷰에서 “영화에 많은 비밀이 있다. 또한 내 캐릭터는 꽤 미스터리하다. 그래서 너무 많은 말을 하는 것이 두렵다. 나는 정형화되지 않은 것을 좋아한다. 못되고 사악한 인물은 아니다. 실제로 매우 영리하고 똑똑하다”라고 말했다.
‘캡틴 아메리카:시빌워’는 어벤져스 사건 이후에 발생한 문제 때문에 정부가 추진하는 슈퍼히어로 등록법을 놓고 이를 반대하는 캡틴 아메리카 팀과 찬성하는 아이언맨 팀의 격돌을 다루는 작품이다.
다니엘 브륄은 양측의 갈등에 바론 제모가 책임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바론 제모 때문에 어떤 사건이 일어난다. 그는 영화에서 일어나는 사건을 조정한다”라고 전했다.
그가 맡은 헬무트 제모는 2차 세계대전 당시 슈퍼 무기를 개발한 나치 과학자 하인리히 제모 남작의 아들이다. 하인리히 제모는 절대 떨어지지 않는 특수 접착제 ‘접착제 X’를 개발해 그것으로 연합군 군사들을 꼼짝 못하게 묶을 계획을 세웠다. 캡틴 아메리카는 하인리히 제모의 연구실을 공격했고, 싸움 중 캡틴의 방패가 접착제가 담긴 통을 부수는 바람에 접착제가 쏟아지면서 얼굴에 마스크를 영구적으로 붙였다.
헬무트 제모는 탁월한 전략가이며 고도의 수련을 쌓은 격투가이자 최고의 명사수다. 그러나 아버지의 과학적 천재성은 물려받지 못했다.
그가 과연 어떤 비중으로 등장할지 마블팬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4월 27일 개봉.
[사진 제공 = AFP/BB NEWS]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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