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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통심의위)가 이혼 가정 자녀 조롱, 아동 성추행 미화 논란으로 여론의 뭇매를 맞은 케이블채널 tvN '코미디 빅리그'의 심의 상정 여부를 다음주에 결정한다.
11일 방통심의위 관계자는 마이데일리에 "'코미디 빅리그' 코너 '충청도의 힘'에 대한 심의 상정 여부가 이날 결정될 예정이었으나, 13일이 공휴일인 관계로 소위원회가 열리지 않는다. 따라서 최종 결정은 다음주에 날 예정"이라고 밝혔다.
'충청도의 힘'은 충청도 출신 장동민이 주축이 된 코너. 이혼 가정 자녀를 조롱하는 대사와 아동 성추행을 미화시키는 장면이 논란이 돼 거센 비난을 받았다.
결국 '충청도의 힘'은 방송 한 회 만에 폐지를 맞았고, 장동민을 비롯해 박성재 PD, 작가, tvN 김성수 대표 등이 차별없는가정을위한시민연합으로부터 모욕죄 혐의로 고소를 당했다.
'코미디 빅리그' 제작진은 공식사과에 이어 10일 방송을 통해 "코너로 불편함을 느끼신 시청자들과 본 코너로 인해 상처를 받으신 분들께 진심으로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며 다시 한 번 사과글을 게재했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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