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골든스테이트가 NBA 새 역사에 한 발 더 다가섰다.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는 11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샌안토니오 AT&T센터에서 열린 미 프로농구 NBA 샌안토니오 스퍼스와의 경기에서 37점을 올린 스테판 커리 활약 속 92-86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골든스테이트는 올시즌 72번째 승리(9패)를 챙겼다. 이로써 골든스테이트는 시카고 불스가 1995-1996시즌(72승 10패) 세운 NBA 역대 한 시즌 최다승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이제 정규시즌 한 경기를 남긴 상황에서 마지막 경기를 이긴다면 최다승 기록을 갈아 치운다. 마지막 경기는 14일 멤피스 그리즐리스전이다.
반면 이날 전까지 홈 전승(39경기) 행진을 이어가던 샌안토니오는 골든스테이트에 발목이 잡히며 이 꿈을 이루지 못했다. 3연패, 시즌 성적 65승 15패가 됐다.
3쿼터까지 62-61, 한 점 차 승부가 이어졌다. 어느팀도 승리를 장담할 수 없는 상황. 4쿼터에 웃은 팀은 골든스테이트였다. 골든스테이트는 4쿼터 중반 70-69에서 클레이 톰슨의 3점포 등으로 6점을 연속으로 뽑으며 7점차로 달아났다.
이후 11점차까지 앞선 골든스테이트는 종료 1분여를 남기고도 두 자릿수 점수차를 유지하며 승리를 확정 지었다.
커리는 3점슛 4개 포함 37점 5리바운드 5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변함없이 팀 승리를 이끌었다.
샌안토니오에서는 라마커스 알드리지가 24점 10리바운드, 카와이 레너드가 20점 13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활약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스테판 커리(가운데)가 슛을 시도하는 모습. 사진=AFPBBNEWS]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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