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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일본 언론도 오승환(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첫 승에 주목했다.
일본 야구 전문매체 '풀카운트'는 11일(이하 한국시각) '한신 출신 오승환, 개막 4경기 연속 무실점… 1이닝 2K 쾌투로 메이저 첫 승!'이란 제목으로 오승환의 호투를 조명했다.
오승환은 11일 열린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전에 등판, 1이닝 무안타 2탈삼진 무사사구 무실점 퍼펙트 투구를 펼쳤다. 5-6으로 뒤진 상황에서 등판한 뒤 팀이 역전을 이뤄내며 메이저 4번째 등판만에 첫 승을 기록했다. 4경기 3⅔이닝 동안 단 1실점도 하지 않았으며 탈삼진은 8개나 솎아냈다.
이 매체도 이날 오승환의 투구 소식을 자세히 전했다. '풀카운트'는 "전 한신의 수호신 오승환이 메이저 첫 승을 기록했다"며 "팀이 1점차로 추격하던 7회말 4번째 투수로 등판, 선두타자 헥터 올리베라를 패스트볼로 헛스윙 삼진을 잡아냈다. 이후 타일러 플라워스를 슬라이더로 헛스윙 삼진, 마지막 켈리 존슨은 슬라이더로 2루수 땅볼을 잡아 삼자범퇴시켰다. 1이닝을 투구수 불과 14개로 끝 맺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매체는 "오승환은 4경기 연속 무실점을 기록했다"며 "세인트루이스의 승리 방정식으로 가기 위해 코칭스태프에게 좋은 인상을 주고 있다"고 최근 활약상에 대해 언급했다.
[오승환. 사진=AFPBBNEWS]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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