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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동네변호사 조들호’의 강소라가 박신양과 다시 의기투합할까.
11일 밤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동네변호사 조들호’(극본 이향희 연출 이정섭 이은진 제작 SM C&C) 5회에서는 조들호(박신양)가 건물주의 횡포로 시름하는 영세 상인들의 권리를 되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과정이 그려졌다.
이날 조들호는 할매 감자탕집 용수를 강제 퇴거 시키려는 마이클 정(이재우)을 막으려 애썼다. 마이클 정의 법적 대리인이 이은조(강소라). 이은조는 자신에게 거림낌없이 성추행 발언을 일삼고, 세입자를 핍박하는 마이클 정에 분노하면서도 이를 참고 있을 수밖에 없었다.
이런 상황에서 조들호는 다른 영세 상인들을 모아 놓고 힘을 모으자고 말하고, 재건축이 거짓말이라는 사실을 밝히는 등 노력을 이어 나갔다. 하지만 다른 사람들은 조들호의 말을 귀담아 듣지 않았다. 감자탕집 밖에서 이 모습들을 지켜본 이은조는 복잡한 표정으로 몸을 돌렸다.
이후 이은조는 자신의 어머니에게 속마음을 털어놨다. 이은조는 “나는 진짜 힘들고 어려운 사람들을 도와주는 변호사가 되고 싶었거든. 그런데 금산은 그런 사람들이 올 수 있는 곳이 아니야. 금산은 수임료가 엄청 비싸거든”이라고 말했다. 또 “나 내일 피고인 편일 것 같아 엄마”라고 덧붙였다.
재판이 시작됐다. 조들호에게 유리한 상황은 아니었다. 하지만 곧 증인으로 출석하지 않았던 영세 상인들이 등장, 전세 역전을 예고했다.
이날 방송 말미 다음회 예고편이 전파를 탔다. 이 예고편에서 이은조는 사표를 내며 “회사 그만두겠습니다. 다음번에 법정에서 뵙겠습니다”라고 말했다. 이에 이은조가 조들호의 편에 서서 자신이 꿈꿔온 어려운 사람들을 위한 변호사로 활약하게 될지 눈길을 모았다.
[사진 = KBS 2TV 월화드라마 ‘동네변호사 조들호’ 방송 캡처]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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