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스터' 성유리 표 억척녀, 거칠지만 귀여워

[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배우 성유리가 그리는 억척녀 캐릭터가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MBC 월화드라마 ‘몬스터’(극본 장영철 정경순 연출 주성우)에서 성유리는 억척스러운 성격의 오수연으로 분해 돌직구를 날리는 버럭녀 콘셉트부터 허세 가득한 허당녀까지 다양한 성격을 그리고 있다.

11일 방송 분에서는 도도그룹 입사를 위해 미션을 수행 중이었던 오수연을 비롯해 강기탄(강지환)과 도건우(박기웅) 팀이 각각 소송의 키를 쥐고 있는 연구원 오승덕이 사고로 죽지 않고 살아있음을 알게 되었고, 그의 행방을 찾기 위해 경쟁을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들은 오승덕이 사고 당할 당시 주변 상황이 찍힌 CCTV를 확인하기 위해 서로 맞닿아 앉아 모니터를 확인하게 됐고 졸던 오수연의 머리가 강기탄과 도건우의 어깨에 닿자 그들은 서로 그녀의 머리를 밀어내기 시작했다.

반면 오수연은 현실과는 달리 그들이 자신을 쟁취하기 위해 서로 싸우는 꿈을 꾸며 “꼴에 보는 눈들은 있어 가지고”라며 허세 섞인 너스레를 떨어 안방극장에 웃음을 안겼다.

또 오수연은 꿈 속과 상반된 상황이 펼쳐지고 있었음을 파악, 순간 욱하면서 “이게 무슨 개 같은 짓이지? 이것들이 진짜 뒤질라고”라며 거침없이 솔직한 화법으로 자신의 감정을 스스럼없이 드러냈다.

‘몬스터’는 매주 월, 화요일 밤 10시 방송된다.

[사진 = MBC 방송 화면 캡처]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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