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최창환 기자] LG 트윈스가 점차 최정예 전력을 갖춰가고 있다.
LG는 12일 서울잠실구장에서 열리는 롯데 자이언츠와의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맞대결에 오지환이 복귀한다. 오지환은 캠프 기간에 무릎을 다쳐 그간 재활에 매진해온 터.
“오늘 곧바로 9번타자로 선발 출전할 것이다. (오)지환이에겐 오늘이 개막전이니 부담스러울 수 있다”라고 운을 뗀 양상문 감독은 “그래도 준비를 열심히 해왔고, 성과도 좋았다. 3~4경기만 잘 버티면 괜찮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LG는 더불어 지난 2일 한화 이글스전에서 몸에 맞는 볼로 손목부상을 입은 정성훈도 복귀를 앞두고 있다. “이상이 없으니 내일 올라올 것”이라는 게 정성훈의 컨디션에 대한 양상문 감독의 말이었다.
비시즌 FA(자유계약) 협상을 통해 이적한 정상호 역시 이번 주부터는 선발로 나서는 경기가 많아질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 새로운 외국인 투수 스캇 코프랜드는 오는 13일 양상문 감독과 면담을 통해 추후 일정이 결정된다.
양상문 감독은 복귀선수가 쌓이고 있는 것에 대해 “애초 생각했던 베스트9이 갖춰지고 있다”라고 말했다.
한편, 양상문 감독은 지난 10일 SK 와이번스전에서 3⅔이닝 7피안타 7실점(5자책)의 부진을 보인 류제국에 대해 “너무 직구 위주로만 승부를 했다. 체인지업, 투심도 던졌어야 했는데…. KIA전에서 삼진(5일 6이닝 9탈삼진)을 많이 잡아서 욕심을 부렸던 것 같다”라고 견해를 전했다.
[양상문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DB]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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