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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피츠버그가 선발투수의 초반 난조로 패했다.
피츠버그 파이어리츠는 13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 코메리카 파크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의 시즌 2차전에서 2-8로 패했다. 피츠버그는 시즌 전적 5승 3패를 기록했다. 디트로이트는 2연패에서 탈출, 4승 2패.
1회부터 디트로이트 방망이가 타올랐다. 1사 후 저스틴 업튼이 솔로홈런으로 기선을 제압했고 미겔 카브레라, 빅터 마르티네즈의 연속 볼넷에 이은 J.D.마르티네즈의 적시타로 추가 득점에 성공했다.
2회에도 선두타자 앤서니 고즈의 우전안타, 이안 킨슬러의 볼넷 이후 업튼과 카브레라의 적시타로 2점을 더 뽑았다. 스코어 4-0. 피츠버그는 6회 스탈링 마르테의 투런포로 추격을 시작했다.
그러나 곧바로 디트로이트가 6회말 선두타자 킨슬러와 업튼의 연속 안타 이후 빅터 마르티네즈의 2타점 적시 2루타로 도망가는 점수를 만들었다. J.D.마르티네즈도 1타점 적시 2루타로 힘을 보탰다. 7회 킨슬러는 좌월 솔로포로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피츠버그 선발투수 후안 니카시오는 3이닝 6피안타(1피홈런) 5사사구 4탈삼진 4실점으로 시즌 첫 패를 안았다. 경기 초반 난조가 아쉬웠다. 반면 디트로이트 선발투수 아니발 산체스는 5⅔이닝 4피안타(1피홈런) 3사사구 4탈삼진 2실점으로 시즌 2승을 신고했다.
타석에서는 업튼(5타수 4안타 1홈런 2타점 3득점)과 J.D.마르티네스(5타수 4안타 2타점)의 활약이 빛났다. 킨슬러와 빅터 마르티네즈도 멀티히트로 팀 승리에 기여했다. 반면 피츠버그는 5안타의 빈공으로 2연승에 실패했다.
피츠버그는 14일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디트로이트와의 시즌 3차전에서 설욕을 노린다.
[후안 니카시오. 사진 = AFPBBNEWS]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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