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이후광 기자] “정상호의 편안한 리드에 믿고 던졌다.”
우규민(LG 트윈스)은 1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시즌 2차전서 선발 등판, 6이닝 5피안타 2볼넷 6탈삼진 무실점의 호투를 펼쳤다. 투구수는 101개.
지난 2일 한화전 5이닝 3실점, 8일 SK전 6⅔이닝 2실점(1자책)에도 시즌 첫 승을 신고하지 못한 우규민은 3번의 도전 끝에 승리에 성공했다. 이날 직구(46개) 위주의 패턴을 가져가며 커브(18개)와 체인지업(25개)으로 롯데 타선을 요리했다. 간간히 던진 커터(4개), 싱커(8개)도 효과 만점이었다.
우규민은 승리 후 “(정)상호 형과 처음 호흡을 맞췄는데 너무 편안하게 리드해주셔서 믿고 던진 것이 좋은 결과가 됐다. 복귀한 오지환을 비롯한 내야수들도 좋은 수비로 도움을 줘 진심으로 감사하다”라고 짧은 소감을 전했다.
[우규민. 사진 = 잠실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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