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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LA 에인절스가 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LA 에인절스는 14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 오클랜드콜리세움에서 열린 미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의 경기에서 5-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에인절스는 4연승을 질주하며 시즌 성적 5승 4패를 기록했다. 반면 오클랜드는 3연패를 당하며 4승 6패가 됐다.
전날 7번 지명타자로 나서 2타수 무안타 1볼넷에 그친 최지만은 이날 경기에 9회 모습을 드러냈다. 2타점 적시타를 날린 앨버트 푸홀스의 대주자로 1루에 나섰다. 경기 막판 출전해 타석에는 들어서지 못했다.
선취점 역시 에인절스가 뽑았다. 3회 선두타자 마이크 트라웃이 안타에 이어 도루를 성공시켰다. 이후 두 타자가 범타로 물러났지만 콜 칼훈이 적시타를 날리며 선취점을 뽑았다.
4회 숨을 고른 에인절스는 5회 트라웃의 2루타와 칼훈의 적시타로 한 점을 보탰다. 이어 8회 안드렐톤 시몬스의 적시타로 3-0을 만들었다.
7회까지 단 한 점도 얻지 못한 오클랜드는 8회말 마커스 세미엔의 홈런으로 첫 득점을 올렸다.
에인절스는 이를 그대로 바라보지 않았다. 이어진 9회초 공격에서 크렉 젠트리와 트라웃의 안타, 상대투수 폭투로 만든 찬스에서 푸홀스의 2타점 적시타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트라웃은 5타수 3안타 3득점 맹타를 휘둘렀으며 칼훈도 5타수 3안타 2타점으로 활약했다. 푸홀스는 유일한 안타를 승부에 쐐기를 박는 2타점 적시타로 장식했다.
선발 맷 슈메이커는 6이닝 1피안타 5탈삼진 3볼넷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첫 승을 챙겼다.
반면 오클랜드는 3안타 빈공에 시달린 끝에 연패 탈출에 실패했다.
[최지만. 사진=AFPBBNEWS]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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