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아이돌' 랜덤플레이 댄스, 360도 VR 콘텐츠로 본다

[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MBC에브리원이 간판 프로그램 '주간아이돌'의 360VR 영상을 KT올레tv앱에서 동영상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14일 밝혔다.

녹화 현장이 3분 내외의 360VR 동영상 클립으로 제공된다. MC들의 인사 멘트부터 '랜덤플레이 댄스', '2배속 댄스' 등의 클립들도 360VR로 만날 수 있다.

댄스 영상의 경우 지금처럼 촬영장 한쪽만을 2D 방식으로 보여주는 것과 달리 촬영장 모든 방향에서 하나의 영상에 담아 보여주게 된다.

MBC플러스가 직접 운영하고 있는 MCN채널 '코코넛'과 '아이돌챔프' 어플리케이션에서도 서비스될 계획이다.

MBC플러스 제작센터 박성호 센터장은 "현재 방송 시장에서 VR콘텐츠의 제작수준은 여전히 트레이닝 단계라고 할 수 있지만 TV시청자나 동영상 이용자는 끊임없이 새로운 콘텐츠에 목말라한다"며 "VR에 가장 소구력이 높은 10대~20대층을 메인 타깃층으로 둔 '주간아이돌'을 필두로 MBC플러스가 VR콘텐츠 시장에 촉매가 될 콘텐츠를 제공하겠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MBC플러스는 '주간아이돌' 이외에도 MBC플러스에서 제작되는 엔터테인먼트, 스포츠 쇼 등 다양한 분야의 프로그램들을 VR 콘텐츠로 제작해 나갈 계획이다.

[사진 = MBC에브리원 제공]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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