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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영화 '엑스맨:아포칼립스'가 엑스맨 군단의 7종 캐릭터 포스터를 공개했다.
'엑스맨:아포칼립스'는 고대 무덤에서 깨어난 최초의 돌연변이 아포칼립스가 인류를 멸망시키고 새로운 세상을 만들기 위해 포 호스맨을 모으자 이를 위해 엑스맨들이 다시 한 번 사상 최대의 전쟁에 나서게 되는 과정을 그린 SF 블록버스터 영화다.
공개된 캐릭터 포스터에는 특별한 존재감을 내뿜는 엑스맨 군단의 모습이 담겨 있다.
강력한 텔레파시 능력을 지닌 프로페서 X 역의 제임스 맥어보이는 "영화를 위해 실제로 머리를 완전히 밀었다. 다행히 패트릭 스튜어트('엑스맨' 시리즈 미래의 프로페서X 역)가 대머리 바통을 이어받는 순간을 영상통화로 함께해주어 좋았다"고 밝혔다.
신체를 자유자재로 변형하는 미스틱 역을 맡은 제니퍼 로렌스는 "이번 작품에서는 엑스맨의 리더로 성장하는 모습이 중요하게 다루어진다. 프로페서 X와 함께 엑스맨을 모으고 실질적인 리더로 거대한 전쟁을 준비한다"고 말해 기대를 높였다.
여기에 천재적인 지능과 초인적인 힘으로 무장한 비스트 역의 니콜라스 홀트, 전작 '엑스맨: 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에서 짧지만 강렬한 존재감을 뽐낸 퀵 실버 역의 에반 피터스가 다시 등장해 활약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영 캐릭터로 등장하는 진 그레이 역의 소피 터너, 사이클롭스 역의 타이 쉐리던, 나이트크롤러 역의 코디 스밋 맥피 등이 엑스맨으로 합류한다.
이번 영화의 메가폰은 '엑스맨' 시리즈를 탄생시킨 장본인이자 '엑스맨: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로 성공적으로 시리즈를 부활시킨 브라이언 싱어 감독이 잡았다. 브라이언 싱어 감독은 "규모나 비주얼 측면에서 전편보다 훨씬 거대하다"고 밝혀 기대를 더욱 높였다. 내달 개봉 예정.
[영화 '엑스맨:아포칼립스' 엑스맨 군단 캐릭터 포스터와 티저 포스터. 사진 = 이십세기폭스코리아 제공]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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