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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장영준 기자] 진구가 안 죽고 살아 있었다. 김지원은 죽은 줄 알았던 진구와의 재회에 참았던 눈물을 쏟았다.
14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태양의 후예'(극본 김은숙 김원석 연출 이응복 백상훈 제작 태양의 후예 문화산업전문회사 NEW) 마지막회에서는 서대영(진구)이 한 쪽 팔에 깁스를 한 채 윤명주(김지원) 앞에 모습을 드러냈다.
앞서 윤명주는 서대영의 전사 소식을 들었던 터. 그가 죽은 줄로만 알었던 윤명주는 이후 우르크로 돌아와 파병 생활 중이었다. 그러던 중 100년만에 첫 눈이 내렸고, 윤명주는 밖에서 우두커니 내리는 눈을 바라보고 있었다.
그리고 그 눈 사이로 서대영이 모습을 드러냈다. 서대영은 윤명주를 보자마자 "답이 많이 늦었다. 안 헤어질거다. 죽어도...너랑 안 헤어질 거다"라고 말했다.
그 말에 윤명주는 하염없이 눈물만 흘렸다. 그런 윤명주에게 서대영은 재회의 키스를 했고, 윤명주는 입을 맞추면서도 흐르는 눈물을 참지 못했다.
[사진 = KBS 2TV '태양의 후예' 화면 캡처]
장영준 digou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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