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대전 김진성 기자] 한화 김성근 감독이 최악의 몸 상태는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김성근 감독은 14일 대전 두산전서 2-16으로 뒤진 5회말 종료 후 갑자기 그라운드를 빠져나갔다. 김 감독은 6회초 시작과 동시에 송창식을 송창현으로 교체할 것을 지시했고, 김광수 수석코치에게 감독대행을 맡겼다.
심판원은 7회초를 시작하기 전 경기감독관과 상의, 김 감독의 부재를 공식적으로 인정하고 해당 사실을 두산 벤치에 알렸다. 김광수 수석코치는 공식적으로 7회부터 9회까지 감독대행을 맡았다. 6회는 감독 없이 운영됐다.
김 감독은 이날 경기 전부터 극심한 피로와 기침, 몸살 증세가 있었다. 결국 경기 도중 을지대병원으로 이동, 정밀검진을 받았다. 한화 관계자는 "혈압과 어지럼증 겸사 결과 정상으로 나왔고, 현재 몸 상태 확인 차원에서 정밀검사 중이다"라고 밝혔다.
한화는 이날 두산에 2-17로 패배, 3연패를 당했다. 김 감독의 15일 대전 LG전 복귀 여부는 결정되지 않았다.
[김성근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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