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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볼티모어가 텍사스에 역전패했다. 김현수는 대타로 등장, 외야로 뻗어나가는 안타를 쳤다.
볼티모어 오리올스는 15일(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벌라이프파크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원정경기서 3-6으로 졌다. 볼티모어는 개막 7연승 이후 2연패를 당했다. 7승2패. 텍사스는 6승5패가 됐다.
김현수는 14일 경기서 9번 좌익수로 선발 출전, 멀티출루를 기록했다. 그러나 이날 또 다시 벤치에서 출발했다. 선발 좌익수는 조이 리카드가 맡았다. 볼티모어는 3회초 2사 후 놀란 레이몰드의 우중간 2루타에 이어 리카드가 1타점 좌월 2루타를 날려 앞서갔다.
텍사스는 3회말 선두타자 엘비스 앤드루스의 볼넷과 상대 폭투로 만든 2사 2루 찬스서 노마 마자라의 1타점 중전적시타로 동점을 만들었다. 추신수의 부상자명단 등재 후 우익수로 출전 중인 마자라는 좋은 모습을 이어갔다.
볼티모어는 4회초 2사 후 마크 트럼보의 우중월 솔로포로 앞서갔다. 6회초에는 크리스 데이비스의 볼넷과 맷 위터스의 우선상 2루타에 이어 J.J. 하디의 1타점 좌전적시타로 달아났다. 그러자 텍사스는 6회말 마자라의 중월 2루타, 아드레안 벨트레의 중전안타로 잡은 1사 1,3루 찬스서 미치 모어랜드의 좌선상 1타점 2루타, 데스몬드의 1타점 내야안타, 루그너드 오도어의 좌월 2타점 2루타, 앤드루스의 1타점 중전적시타가 잇따라 터지면서 대거 5득점, 승부를 뒤집었다.
김현수는 3-6으로 뒤진 9회초 2사 이후에 타석에 들어섰다. 텍사스 마무리투수 션 톨레슨을 상대했다. 풀카운트서 6구 낮은 코스의 직구를 공략, 1,2간을 꿰뚫는 우전안타를 쳐냈다. 시원한 우전안타였다. 메이저리그 3번째 안타이자 외야로 빠져나가는 첫 안타. 그러나 후속타 불발로 득점을 올리지는 못했다. 김현수의 시즌 성적은 6타수 3안타 타율 0.500 1득점.
텍사스 선발투수 콜 해멀스는 5⅓이닝 7피안타 4탈삼진 2볼넷 3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이어 4명의 투수가 경기를 마무리했다. 타선에선 오도어가 2안타 2타점, 딜라이노 드쉴즈와 마자라도 2안타를 기록했다.
볼티모어 선발투수 크리스 틸먼은 5⅓이닝 9피안타 1탈삼진 1볼넷 6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이어 3명의 투수가 경기를 마무리했다. 타선에선 레이몰드가 2안타로 분전했다.
[김현수.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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