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대전 최창환 기자] “정현욱이 힘든 시기를 잘 견뎌냈고, 올 시즌 첫 세이브도 축하한다.”
양상문 감독이 이끄는 LG 트윈스가 15일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맞대결에서 18-2의 완승을 따냈다. LG는 이날 승리로 최근 4경기에서 3승, 상위권 진입의 발판을 마련했다.
투타의 조화 속에 거둔 완승이었다. LG는 루이스 히메네스가 홈런 2방을 터뜨린 가운데 정주현도 만루홈런으로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LG는 2회초부터 6이닝 연속 득점을 올리는 집중력을 뽐내기도 했다.
이준형의 호투도 빼놓을 수 없다. 이준형은 5⅔이닝 6피안타 1볼넷 3탈삼진 2실점(2자책), 데뷔 첫 승의 감격을 맛봤다.
양상문 감독은 경기종료 후 “선발 이준형이 1회 위기를 잘 넘겼다 이후 안정적으로 경기를 운영했고, 정주현이 만루홈런을 터뜨리며 분위기를 가져왔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양상문 감독은 이어 “정현욱도 힘든 시기를 잘 견뎌냈고, 올 시즌 첫 세이브도 축하한다”라고 덧붙였다.
[양상문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DB]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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