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김진성 기자] "1승이 이렇게 힘들다."
두산 유희관이 개막 3경기만에 시즌 첫 승을 거뒀다. 15일 잠실 삼성전서 6⅔이닝 3피안타 4탈삼진 2볼넷 1실점을 기록했다. 투구수가 단 100개였다. 6회까지는 75개에 불과할 정도로 공격적인 승부가 돋보였다.
최근 김태형 감독과 한용덕 수석코치는 유희관이 2S를 잡은 이후 과감한 정면승부를 권유했다. 직구와 싱커 조합은 달라지지 않았다. 대신 확실히 유인구 승부가 많지 않았다. 박세혁과의 배터리 호흡도 좋았다.
유희관은 "1승이 이렇게 힘들더라. 지난 경기보다 나은 모습을 보여 다행이다. 야수들이 초반부터 도와줘서 좋은 결과를 얻었다. 그간 다른 선발투수들과 팀에 누가 되는 것 같아 미안한 마음이었는데 오늘을 계기로 좋은 흐름을 이어가겠다"라고 했다.
끝으로 유희관은 "7회를 깔끔하게 막지 못해서 아쉬웠다"라고 했다.
[유희관.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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