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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별희 객원기자] 염정인이 가정사를 고백했다.
15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힙합의민족' 3회에서는 스페셜 래퍼와 염정인의 콜라보 무대가 공개됐다.
이날 염정인은 7인의 프로듀서에 선택받지 못해 스페셜 래퍼와 무대를 꾸미게 됐고, 제작진에 "스페셜 래퍼로 탑, 택연, 닉쿤, 지드래곤을 염두에 두고 있다"며 기대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때 염정인의 히든카드 슬리피가 등장했고, 염정인은 슬리피에 "넌 나인 걸 알고 왔냐. 내가 일등 했을 거 같냐, 꼴등 했을 거 같냐"고 물었다.
이어 슬리피는 염정인에 "1등 했을 거 같다"고 답했고, 염정인은 "그렇지? 그런데 그 반대다. 난 꼴등이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슬리피는 제작진에 "너무 막 하시는 거 같다"고 말했고, 염정인은 "내가 바라는 사람 중 한 명이 올 거라고 기대했는데"라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또 슬리피는 염정인의 계속되는 실수에 "내 속이 터진다"고 말했고, 염정인은 "머리는 되는데 입이 안따라 줘 답답하다"고 절망했다.
특히 염정인은 제작진에 "가정을 지켜주지 못하고 이혼을 했다. 아들의 가슴에 못을 박은 거 같았다. 그래서 그 미안함을 (랩 가사에) 담았다"며 "(아들이 이 노래를 듣는다면) 함께 기뻐할 것이다. 기쁘긴 하겠지만 아들들은 아마 아플 거다. 엄마가 힘들까 봐"라며 눈물을 보였다.
한편 염정인은 연습과는 달리 슬리피와 환상적인 호흡을 보였고, 특별 게스트로 로커 김경호가 등장해 무대에 힘을 더했다.
['힙합의민족' 염정인. 사진 = JTBC 방송화면 캡처]
허별희 기자 hihihi1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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