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제주 유나이티드가 울산 현대를 꺾고 4위에 올라섰다.
제주는 17일 오후 울산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6 6라운드서 울산에 1-0으로 승리했다. 제주는 후반 44분 터진 이광선의 짜릿한 결승골로 올 시즌 첫 원정 승리를 챙기는데 성공했다.
이로써 2연승을 달린 제주는 승점 10점을 기록하며 4위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반면 울산(승점8)은 5위로 내려앉았다.
팽팽했던 흐름은 후반에 제주 쪽으로 기울기 시작했다. 제주는 후반 30분 권한진이 상대 수비수에 걸려 넘어지며 페널티킥을 얻었다. 하지만 키커로 나선 이근호가 실축하면서 득점 기회를 아쉽게 놓쳤다.
그러나 제주는 마침내 결승골을 터트렸다. 후반 43분 프리킥 상황에서 정운이 올린 크로스를 수비수 이광선이 헤딩으로 울산 골망을 흔들었다. 결국 경기는 제주의 승리로 종료됐다.
[사진 = 프로축구연맹]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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