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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별희 객원기자] 김풍 작가에 위기가 닥쳤다.
18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푸드 토크쇼 '냉장고를 부탁해'(이하 '냉장고')에서는 게스트로 출연한 이상민이 김풍 작가의 자리를 노리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이상민은 냉장고에서 재료를 꺼낼 때마다 레시피를 읊어 감탄을 자아냈고, 김풍은 "존경한다. 인스턴트에 대한 조예가 깊으시다"라고 칭찬했다.
이에 안정환은 "김풍 자리가 이상민 씨 자리가 될 수도 있겠다. 이제 곧 봄 개편이 다가오고 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이상민은 냉장고에서 발견된 연어 머리에 "혼자 한 마리를 다 먹는다. 우리 집에 오븐이 되는 전자레인지가 있다. 22분 동안 250도로 구워내면 맛있다. 그리고 연어는 뼈가 다 연골이라 식감이 좋다"며 지식을 자랑했고, 최현석은 "거듭 얘기하지만 김풍의 자리를 이상민이 차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자 김풍은 "아니다. 이분은 이미 셰프다. 최현석 자리에 올려야 된다"고 반박했고, 이상민은 "그냥 테이블에 누워있다가 부를 때 일어나면 안 되냐"며 "아직 나는 수가 약하다"고 중재에 나섰다.
또 김성주는 "최초로 냉장고 주인이 대진을 의뢰해 확정된 대진표를 공개했고, 이상민은 김풍과 홍석천의 대결에 "아마추어 셰프를 벗어나 상상 이상의 감동 있는 요리를 보고 싶다. 감동이 없으면 '내가 비집고 들어 올 자리가 있구나'라고 생각할 거다. 녹화 날 스튜디오 주차장에 매일 대기하고 있을 거다"라고 긴장케 만들었다.
이에 안정환은 이상민에 "자기가 생각한 거 보다 요리가 안 나오면 비집고 들어온다는 거냐"고 말했고, 김성주는 "두 분 중에 한 명은 오늘 고별 방송이 되겠다"라고 말했다.
특히 김성주는 "신기한 데이터를 보여드리겠다. 김풍 작가와 홍석천 셰프의 두 번째 대결이다. 1년 4개월 전에 대결을 한 번 했다. 6대 4로 홍석천 셰프가 이겼다. 그 이후 김풍 작가가 일취월장했기 때문에 기대가 된다"고 전했다.
결국 김풍과 홍석천의 대결 '쇼 미 더 요리'에서 홍석천이 승리를 거머쥐었다.
['냉장고'. 사진 = JTBC 영상 캡처]
허별희 기자 hihihi1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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