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서울월드컵경기장 안경남 기자] FC서울의 든든한 수문장 유현이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우승에 대한 자신감을 보였다.
서울은 20일 오후 7시30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부리람과 2016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F조 5차전을 치른다. 서울은 4경기를 치른 현재 3승1무(승점10)로 선두를 달리고 있다. 홈에서 부리람을 꺾을 경우 최종전 결과와 상관없이 조 1위가 조기 확정된다.
유현은 19일 기자회견에 참석해 “조 1위를 확정할 수 있는 중요한 경기다. 선수들도 중요성을 잘 알고 있다. 정신적으로 무장돼 있다면 좋은 경기를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각오를 나타냈다.
현대 미포조선, 강원FC, 인천 유나이티드를 거쳐 올 시즌 서울에 입단한 유현은 빠르게 팀의 주전 골키퍼로 입지를 굳혔다. 최용수 감독은 “서울이 많은 골을 넣고 있지만 그 뒤에는 든든한 골키퍼 유현이 있기 때문”이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에 유현은 “남들이 거치지 않는 과정을 거치고 여기까지 왔다. 힘들었지만 노력의 결과를 얻은 것 같아 기쁘다. 서울이라는 구단에서 좋은 감독님과 함께해 영광이다. 지금 분위기라면 서울이 ACL에서 우승할 수 있을 것 같다”며 서울의 우승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사진 = FC서울 제공]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