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수원 김진성 기자] KT 트래비스 밴와트가 2경기 연속 승수를 쌓지 못했다.
KT 트래비스 밴와트는 19일 수원 KT 위즈파크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홈 경기서 선발 등판했다. 5이닝 4피안타 3탈삼진 2볼넷 3실점을 기록했다. 준수했지만, 타선을 압도하는 투구도 아니었다.
밴와트는 올 시즌 2경기서 1승1패 평균자책점 2.61로 좋았다. 2경기 모두 퀄리티스타트는 아니었지만, 안정적인 피칭을 했다. KT는 요한 피노, 슈가 레이 마리몬이 나란히 부상한 상황. 밴와트의 무게감이 더 높아졌다.
밴와트는 1회 2사 후 민병헌에게 3루수 방면 내야안타를 맞았다. 닉 에반스에게 좌중간 1타점 적시타를 맞았다. 2회에는 선두타자 오재원에게 우전안타를 맞았다. 타격감이 좋은 오재일에겐 볼넷을 내줬다. 박건우를 유격수 땅볼로 처리, 한 숨을 돌렸다. 김재호는 3루수 병살타로 처리, 추가실점 위기를 벗어났다.
3회 허경민, 정수빈, 민병헌을 삼자범퇴로 처리했다. 4회에도 에반스, 양의지, 오재원을 삼자범퇴로 돌려세웠다. 4회 선두타자 오재일에게 뜬공을 유도했으나 중견수 하준호가 낙구지점을 제대로 잡지 못해 실책을 범했다. 박건우를 삼진 처리한 뒤 김재호에게 볼넷을 허용, 위기를 맞았다. 후속 허경민에게 좌중간 2루타를 맞아 추가 2실점했다. 정수빈을 2루수 땅볼, 민병헌을 루킹 삼진 처리하며 추가 실점을 막았다.
밴와트는 6회 시작과 함께 고영표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5이닝을 3실점으로 막아냈으나 투구수가 98개로 너무 많았다. 경제적인 투구와는 거리가 있었다.
[밴와트.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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