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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강기탄(강지환)의 복수가 본격화됐다. 도신영(조보아)과는 악연으로 만났다.
19일 밤 50부작 MBC 월화드라마 '몬스터'(극본 장영철 정경순 연출 주성우) 8회가 방송됐다.
경찰에 붙잡힌 변일재(정보석)를 만난 기탄은 마이클창을 회유하려다 자신의 정체가 탄로날 위기에 놓였으나, 거짓 이야기를 꾸며 위기를 모면했다. 마이클창과의 내기도 이겨 위조약 사업권을 얻어냈고, 바다 위 선박 안에 위조약 공장이 있다는 것도 알게 됐다.
기탄을 시간을 끄는 사이 오수연(성유리), 유성애(수현) 등이 선박을 급습했다. 마이클창은 기탄이 속인 것을 알고 "날 속이다니, 이 스파이!" 하고 분노하며 총을 겨눴다. 하지만 총을 빼앗은 기탄은 마이클창을 향해 "난 너한테 원한 없어" 하며 도망치도록 풀어줬다.
이후 일재는 기탄이 자신을 위기에 몰아넣은 것을 알고 발끈했고, 도충(박영규)은 직접 기탄에게 전화를 걸어 활약을 칭찬했다.
기탄은 차정은(이열음)이 과거 바이러스 유출 사고 이후 사고로 죽었다는 이야기를 옥채령(이엘)으로부터 들었다. 납골당을 찾아 "너 때문에 내가 살았는데, 미안하다 정은아" 하며 울었다.
하지만 정은 즉 수연은 과거 사고 당시 차정은이 죽은 것으로 위장하고 오수연이란 이름으로 새 삶을 살고 있었던 것이다.
도충은 숨겨진 아들의 존재를 알게 됐다. 일재는 도건우(박기웅)를 이용해 자신의 욕망을 실현하려는 계략을 세웠다.
그런데 예상과 달리 "아드님을 찾아오겠습니다" 하는 일재에게 도충은 "찾지마. 내 핏줄로 태어났어도 내 아들이 될 수 없는 게 그 놈의 운명이야" 단호했다.
건우는 자신을 알아보지 못하고 스쳐 지나가는 도충에게 분노해 차를 쫓아가더니 "거기 서! 나도 당신 필요 없어! 당신이 날 버린 게 아니라 내가 당신을 버린 거라고!" 소리질렀다.
기탄은 자신의 밑으로 오라는 일재를 거절했다. 도충에게선 딸 도신영(조보아)을 마중 나가라는 지시를 받았다.
도신영은 모두가 치를 떠는 안하무인의 여인이었다. 비행기에서 승무원에게 자신의 발톱을 칠하라고 지시하는 것도 모자라 비행기가 흔들려 잘못 칠하자 화를 내며 "기장 보고 비행기 세우라고 해"라고까지 했다. 기탄과의 첫 만남에서도 "경고 세 번이면 해고야" 하며 건방진 태도를 보였다.
기탄은 제멋대로 구는 도신영에게 "전 이번에 수석합격했습니다. 회장님도 절 못 자르니까 제 말 들으세요" 하며 물러서지 않았다.
이어 옥채령이 수연을 우연히 보고 "차정은이 살아있었어?" 하고 놀라는 장면을 끝으로 8회가 마무리됐다.
[사진 = MBC 방송 화면]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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