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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이병헌이 출연하는 ‘황야의 7인’ 리메이크의 첫 번째 스틸컷이 공개됐다.
USA투데이는 19일(현지시간) 안톤 후쿠아 감독의 ‘황야의 7인’ 리메이크 버전의 스틸컷 4장을 소개했다.
이병헌은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에 빛나는 덴젤 워싱턴을 비롯해 ‘쥬라기 월드’의 크리스 프랫 등과 함께 말 위에 앉아 카리스마 넘치는 포즈를 취해 눈길을 끌었다.
이 영화는 일본의 거장 구라사와 아키라 감독의 ‘7인의 사무라이’를 웨스턴으로 옮긴 1960년작 ‘황야의 7인’을 리메이크했다. 당시 율 브린너와 스티브 맥퀸이 주연을 맡았다.
안톤 후쿠아 감독은 캐릭터의 유니크한 모습은 덴젤 워싱턴의 아이디어라고 말했다.
그는 “덴젤이 웃으며 ‘좋아요. 이렇게 합시다’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들은 ‘이퀄라이저’ ‘트레이닝 데이’에서 호흡을 맞췄다.
‘황야의 7인’은 덴젤 워싱턴, 크리스 프랫, 이병헌 외에도 빈센트 도노프리오, 마뉴엘 가르시아 럴포, 마틴 센스미어 등이 출연한다. 또 핼리 버넷, 매트 보머, 캠 지갠뎃, 피터 사스가드, 비니 존스가 모습을 드러낸다.
흑인, 동양인 등 다양한 인종과 국적의 배우를 출연시키는 이유에 대해 안톤 후쿠아 감독은 “나는 오늘날을 사는 우리 현재의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 영화는 9월 23일 북미 개봉 예정이다.
[사진 제공 = MGM]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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