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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최근 블론 세이브를 범한 일본인 투수 우에하라 고지(보스턴)가 당분간 자리를 비울 것으로 보인다.
‘닛칸스포츠’는 20일(이하 한국시각) 존 패럴 보스턴 레드삭스 감독과의 인터뷰를 게재했다. 패럴 감독은 우에하라가 컨디션을 끌어올릴 시간적 여유를 충분히 주겠다는 계획이다.
2016 메이저리그 개막 후 7경기 7이닝 무실점 행진을 이어가던 우에하라는 지난 19일 토론토 블루제이스전에서 제구 난조를 보여 ⅓이닝 1피안타 2볼넷 1사구 4실점(4자책)으로 부진했다. 시즌 첫 블론 세이브.
우에하라는 경기종료 후 “컨트롤이 안 됐다. 나의 투구내용이 나빴던 경기”라며 아쉬움을 표했다.
‘닛칸스포츠’에 따르면, 패럴 감독은 갑작스럽게 제구 난조를 보인 우에하라를 당분간 투입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패럴 감독은 “우리 팀이 그동안 우에하라에게 너무 의지했던 것 같다. 며칠 동안 휴식을 주고 싶다”라고 견해를 전했다.
보스턴은 정상급 마무리투수 크레이그 킴브렐이 뒷문을 단속하고 있다. 하지만 패럴 감독이 우에하라에게 휴식을 주겠다는 입장을 밝힌 만큼, 당분간 중간계투로 고심을 앓게 됐다. 타자와 준이치는 지난 시즌부터 제구 난조를 보여 활용도가 갑작스럽게 높아지진 않을 것으로 보인다.
[우에하라 고지. 사진 = AFPBBNEWS]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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