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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마이너리그 경기에 출전하며 실전 감각을 끌어 올리고 있는 강정호(29·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임팩트 있는 복귀 선수'로 꼽혔다.
미국 '뉴욕 포스트'는 21일(이하 한국시각) '아롤디스 채프먼보다 임팩트가 큰 다섯 가지 컴백'의 기사를 통해 앞으로 그라운드에 돌아올 선수들 가운데 팀 전력에 큰 영향을 미칠 선수들을 점검했다.
무엇보다 뉴욕 지역 언론답게 5월 복귀를 앞둔 채프먼의 이야기를 다룬 것이 재밌다. 채프먼은 올 시즌을 앞두고 뉴욕 양키스로 트레이드된 선수. 그러나 여자친구를 폭행한 것이 드러나 메이저리그 사무국으로부터 30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받은 상태라 아직까지 마운드에 오르지 못하고 있다.
양키스로서는 정상급 마무리투수인 채프먼이 돌아오면 뒷문을 강화할 수 있다. 그러나 지금 뒷문 강화보다 더 시급한 것은 타격 보강이 먼저라는 지적이다.
'뉴욕 포스트'는 "강점을 강화하는 건 좋은 일이지만 약점을 고치는 게 더 나은 일이다"라면서 양키스가 득점 19위에 머무르고 있고 첫 12경기 중 6경기에서 득점이 2점 이하였음을 지적했다. 이어 "따라서 채프먼이 징계에서 복귀하는 것은 보너스일 뿐 양키스가 필요로하는 최고의 카드는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뉴욕 포스트'는 채프먼보다 임팩트 있는 복귀 선수 중 1명으로 강정호를 꼽았다.
"피츠버그는 오프시즌에서 데이비드 프리즈와 계약해 3루수를 보강했고 프리즈는 지금껏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라는 이 매체는 피츠버그가 최근 몇 년간 포지션 플레이어들을 다각도로 활용하는데 최고의 모습을 보인 것을 언급하면서 "프리즈는 3루수인 강정호의 뒤에서 선수층을 두껍게 하고 1루 자리에 우타를 보강할 수 있는 카드다. 또한 대타 카드로서 깊이를 더할 수 있다"라고 올해는 프리즈를 다양한 범위에서 활용할 수 있는 선수임을 주목했다.
이는 강정호가 복귀하면 가능한 일이다. 강정호는 메이저리그에 돌아오면 주전 3루수로 기용될 것이 확실시된다. 이 매체 역시 "기억해야 할 것은 강정호는 지난 해 내셔널리그 신인왕 투표 3위에 오른 선수이며 그가 부상을 입기 전까지 치른 60경기에서 OPS .930을 기록했다는 점이다"라면서 강정호의 복귀가 피츠버그의 뎁스(Depth)를 키울 수 있는 열쇠임을 말했다.
강정호는 이날 피츠버그 산하 트리플A팀인 인디애나폴리스 인디언스 소속으로 출전했는데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의 산하 트리플A팀인 톨레도 머드헨스와의 경기에서 9이닝을 소화하며 4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19일 톨레도전(3타수 무안타 1볼넷 1득점)에 이은 두 번째 재활 경기였다.
한편 강정호와 함께 임팩트 있는 복귀 예정 선수로는 텍사스 레인저스의 다르빗슈 유,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마이클 브랜틀리,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랜스 맥컬러스, 보스턴 레드삭스의 에두아르도 로드리게스 등이 꼽혔다.
[강정호. 사진 = AFPBBNEWS]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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