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달친구' PD "위너X아이들, 진심으로 대할까 걱정했는데…"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김수아 PD가 아이들과 함께 보름을 보낸 그룹 위너 멤버들의 모습을 증언했다.

JTBC 새 예능프로그램 '반달친구'의 제작발표회가 21일 오후 2시 그룹 위너와 김수아 PD가 참석한 가운데 서울 마포구 상암동 JTBC홀에서 진행됐다.

이날 김 PD는 "아이에게 관심이 없고, 아이를 본 적이 없는 친구들이 아이와 만나서 보름을 함께 하면 어떤 일이 일어나고, 어떤 감정이 생길까를 지켜보자는 생각에서 출발한 프로그램이다"며 입을 열었다.

김 PD는 "연예인이라 스케줄을 뺄 수 있을까, 아이들을 대할 때 진심으로 대할 수 있을까 걱정을 했는데 보름이 짧다고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위너 멤버들의 진심을 봤다. 아이들에 대한 애정과 사랑도 있었고, 진심 어린 서운함과 눈물도 있었다"며 "그 때 보여준 다섯 명의 마음을 가장 잘 표현할 수 있도록 열심히 편집하고 있다. 아이에게 배운다는 말을 하지 않냐? 난 위너 다섯 명에게서도 많은 것을 배웠다"고 얘기했다.

'반달친구'는 그룹 위너의 멤버 강승윤, 이승훈, 송민호, 남태현, 김진우와 4~7세 아이들이 보름 동안 꿈의 '반달랜드'에서 교감하는 과정을 그려갈 예능프로그램이다.

'반달친구'는 23일 오후 9시 40분에 첫 방송된다.

[사진 =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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