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야구
[마이데일리 = 장은상 수습기자] 선발 그리핀의 시즌 2승과 함께 텍사스가 팀 4연승을 내달렸다.
텍사스 레인저스는 22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라이프파크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홈경기서 7-4로 승리했다.
텍사스는 이날 승리로 4연승에 성공, 시즌성적 10승 6패로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단독 1위를 고수했다. 반면 휴스턴은 3연패로 5승 11패를 기록, 여전히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최하위에 위치했다.
텍사스는 딜라이노 드실즈(중견수)-노마 마자라(우익수)-아드리안 벨트레(3루수)-프린스 필더(지명타자)-이안 데스몬드(좌익수)-엘비스 앤드루스(유격수)-라이언 루아(1루수)-브라이언 할라데이(포수)-핸저 알베르토(2루수), 선발투수는 A.J. 그리핀이 마운드에 올랐다.
휴스턴은 호세 알튜베(2루수)-조지 스프링어(우익수)-카를로스 코레아(유격수)-콜비 라스무스(좌익수)-타일러 화이트(1루수)-프레스턴 터커(지명타자)-카를로스 고메스(중겨수)-루이스 발부에나(3루수)-제이슨 카스트로(포수)가 공격 라이업을 구성했고, 선발투수는 댈러스 카이클이 시즌 3승에 도전했다.
선취점은 휴스턴이 뽑았다. 1회초 알튜베와 스프링어의 연속 2루타로 첫 득점했다. 1점의 리드를 잡았지만 1회말 곧바로 점수는 뒤집어졌다. 텍사스는 벨트레와 필더가 연속안타로 만든 2사 1,2루의 찬스를 데스몬드가 3점짜리 홈런으로 연결시켰다.
텍사스는 이후 공격에서 2점을 추가했다. 2회말에는 드실즈가 1사 2,3루에서 내야땅볼로 타점을 만들었다. 3회말에도 2사 2루 득점권 찬스에서 앤드루스가 3루타로 주자를 불러들였다.
휴스턴은 4회초 라스무스가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비거리 135m짜리 대형홈런으로 추격했다. 그러나 텍사스는 5회말과 7회말 다시 점수를 내며 달아났다. 5회말 무사 1,3루에서 필더가 내야 땅볼로 1타점, 7회말에는 벨트레가 솔로포로 득점했다.
휴스턴은 8회초 라스무스가 이날 2번째 홈런을 터뜨리며 3점 차까지 점수를 좁혔지만 이후 공격에서 더 이상 추가득점을 만들지 못했다. 텍사스는 션 톨리슨이 시즌 첫 세이브를 올리며 뒷문을 지켰다. 텍사스의 7-4 최종 승리.
텍사스 선발 그리핀은 6이닝 4피안타 6탈삼진 2볼넷 2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중간계투진으로는 토니바넷-제이크 디크먼-션 톨리슨이 공을 이어받았다. 타선에서는 4타수 2안타(1홈런) 3타점을 기록한 데스몬드가 빛났다.
휴스턴 선발 카이클은 6이닝 13피안타 5탈삼진 6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중간계투진으로는 팻 니섹-조쉬 필즈가 마운드를 지켰다. 타선에서는 라스무스가 3타수 2안타(2홈런) 3타점으로 분전했다.
[A.J. 그리핀. 사진 = AFPBBNEWS]
장은상 기자 silverup@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