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정인욱이 제구 난조로 조기 강판됐다.
정인욱(삼성 라이온즈)은 22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kt 위즈와의 시즌 4차전에서 선발 등판해 3⅓이닝 3피안타(1피홈런) 4볼넷 1탈삼진 5실점으로 부진했다. 투구수는 76개.
정인욱은 올 시즌 2경기에 나서 승패 없이 평균자책점 7.50으로 다소 부진했다. 5일 수원 kt전에서는 구원으로 나와 3⅓이닝 평균자책점 8.10을, 9일 사직 롯데전에서는 선발로 나와 2⅔이닝 평균자책점 6.75를 기록했다.
1회를 가볍게 삼자범퇴로 막은 정인욱은 2회 선두타자 유한준에게 선제 솔로포를 허용했다. 이후 김상현, 김종민에게 볼넷을 내주며 흔들렸지만 박기혁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고 추가 실점하지 않았다. 3회는 다시 삼자범퇴.
그러나 4회 유한준, 이진영의 연속 볼넷과 김상현의 좌전안타로 무사 만루의 위기에 처했고 전민수에게 2타점 적시 2루타를 맞고 무너졌다. 결국 김종민에게 희생플라이를 허용한 뒤 1사 2루 상황에서 장필준과 교체됐다. 이대형의 적시타로 전민수가 홈인, 정인욱의 자책점은 5로 늘어났다.
[정인욱.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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