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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별희 객원기자] 배우 문희경이 언니 래퍼들을 디스 했다.
22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힙합의 민족' 4회에서는 첫 번째 경연서 1등을 차지한 문희경이 치타를 파트너로 선택해 무대를 꾸몄다.
이날 두 번째 경연에서 첫 번째로 무대를 선보인 염정인&베이식은 156표로 지난 경연에서 4위를 했던 팀보다 많은 점수를 받아 감탄을 자아냈고, 두 번째로 무대를 기다리던 치타&문희경은 긴장한 모습을 보였다.
이어 문희경은 "EXID의 '위아래'를 준비했다"고 말했고, 치타는 "판단이 빨리 섰다"고 전했다.
사전회의에 들어간 문희경은 치타에 "무대를 터트리고 싶다. 다른 사람이 10번 연습을 하면 난 더 해야지 직성이 풀리는 성격이다"라고 말했고, 치타는 "난 계속 시킨다. 정확한 걸 중요시 여긴다"고 선전 포고했다.
이후 문희경은 스파르타식으로 연습을 강행하는 치타에 "힘들었다. 부담이 되긴 했지만 1등을 해야 한다는 욕심은 없다. 연습한 만큼 보람을 얻은 거 같다. 좋은 무대를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고, 치타는 "위, 아래 없는 무대를 보여주겠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문희경은 두 번째 경연 역시 노래로 포문을 열었고, 치타의 등장으로 분위기가 전환되자 다른 팀을 디스 하는 랩을 선보여 놀라움을 자아냈다.
또 치타와 문희경은 EXID '위아래'를 '무대 위에서의 난 위아래가 없다'는 가사로 재해석했고, 이경진은 이들의 무대에 "1등이 1등만 하면 무슨 재미가 있냐"며 발끈했다.
무대가 끝나고 신동엽은 관객들에 "가사 들었냐"며 '언니들, 언제까지 팀 할 거냐. 주헌은 지루하다. 새로운 도전을 하라'는 가사를 집어냈고, 문희경은 "머리채 잡히면 어떡하나 걱정했지만 하지 못한 말을 하는 게 힙합 아니냐"고 말했다.
한편 문희경X치타 팀은 157표를 받았고, 1표 차이로 염정인X베이식 팀 위로 올라갔다.
['힙합의 민족'. 사진 = JTBC 방송화면 캡처]
허별희 기자 hihihi1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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