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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미네소타가 완패했다.
미네소타 트윈스는 23일(한국시각) 미국 워싱턴 D.C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인터리그 원정경기서 4-8로 졌다. 미네소타는 5승15패로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 최하위를 유지했다. 워싱턴은 12승4패로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선두를 유지했다.
워싱턴 홈에서 진행된 인터리그 경기. 내셔널리그 방식으로 진행되면서 지명타자는 경기에 나설 수 없었다. 박병호는 21~22일 밀워키와의 인터리그 원정경기에 이어 3경기 연속 선발라인업에서 빠졌다. 그러나 7회초 무사 1,2루 찬스서 투수 마이클 톤킨 대신 대타로 등장, 볼넷을 골라냈다.
워싱턴은 1회 4점을 선취했다. 앤서니 랜던의 우전안타, 라이언 짐머맨의 볼넷으로 2사 1,2루 찬스를 잡았다. 대니얼 머피의 1타점 좌전적시타로 앞서갔다. 제이슨 워스의 볼넷으로 잡은 만루 찬스서는 대니 에스피노자의 몸에 맞는 볼, 호세 로바톤의 2타점 좌전적시타로 달아났다.
워싱턴은 3회말 머피의 2루타, 에스피노자의 1타점 중전적시타, 로바톤의 1타점 중월 3루타, 지오 곤잘레스의 좌익수 희생플라이를 묶어 3점을 추가했다. 미네소타는 4회초 브라이언 도저의 상대 실책에 의한 출루와 상대 폭투, 조 마우어의 1타점 좌전적시타로 추격에 나섰다. 그러자 워싱턴은 5회말 워스의 좌월 솔로포로 다시 달아났다.
미네소타는 7회초 에두아르도 에스코바와 커트 스즈키의 연속 좌전안타, 대타 박병호의 볼넷으로 만루 찬스를 잡았다. 1사 후 누네즈의 우중간 2타점 적시타로 추격했다. 8회초에는 미겔 사노의 중월 솔로포로 1점을 더 추격했다. 그러나 승부를 뒤집지 못했다.
워싱턴 선발투수 지오 곤잘레스는 6이닝 6피안타 8탈삼진 1볼넷 3실점(2자책)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이어 3명의 투수가 경기를 마무리했다. 타선에선 로바톤이 2안타 3타점, 에스피노자가 2안타 2타점으로 맹활약했다.
미네소타 선발투수 카일 깁슨은 3이닝 7피안타 2볼넷 1탈삼진 7실점으로 무너졌다. 이어 3명의 투수가 경기를 마무리했다. 타선에선 스즈키가 2안타로 분전했다.
[박병호.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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