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이근호가 멀티골을 터트린 제주 유나이티드가 성남FC와 비기며 홈 무패행진을 이어갔다.
제주는 23일 오후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6 7라운드서 성남과 2-2 무승부를 거뒀다.
이로써 제주는 홈 4경기 무패행진을 이어가며 승점 11점으로 4위를 유지했다. 반면 성남은 승점 12점으로 한 경기를 덜 치른 전북을 제치고 2위에 올랐다.
성남이 전반 37분 박용지의 선제골로 기선을 제압했다. 분위기를 탄 성남은 후반에 피투 대신 부상에서 돌아온 김두현을 투입하며 공격을 강화했다. 그리고 후반 11분 성남이 한 골을 더 달아났다. 티아고의 패스를 받은 김두현이 왼발로 골망을 흔들었다.
하지만 제주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 제주는 후반 15분 이근호가 헤딩으로 만회골을 터트리며 성남을 추격했다. 이어 후반 24분에는 마르셀로의 슈팅이 이근호에 맞고 굴절돼 골문 안으로 빨려들어갔다.
이후 양 팀은 결승골을 넣기 위해 치열한 공방전을 펼쳤다. 제주는 김현을 투입하며 승부수를 던졌고 성남도 경기 막판 성봉재를 내보냈다. 하지만 경기는 더 이상 득점 없이 2-2로 끝났다.
[사진 = 프로축구연맹]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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