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김진성 기자] 두산이 한화와의 주말 3연전 위닝시리즈를 확정했다.
두산 베어스는 2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홈 경기서 3-2로 이겼다. 두산은 2연승을 거뒀다. 13승4패1무가 됐다. 한화는 2연패를 당했다. 3승15패로 최하위.
두산은 2회말 선취점을 올렸다. 선두타자 양의지가 중전안타를 쳤다. 오재원이 2루수 땅볼로 출루했다. 양의지는 2루에서 아웃됐다. 그러나 박건우 타석에서 오재원이 2루 도루에 성공했고, 박건우마저 볼넷으로 출루했다. 1사 1,2루 찬스서 김재환이 한화 선발투수 이태양의 초구 115km 커브를 걷어올려 비거리 110m 우월 선제 스리런포를 쳤다. 시즌 4호. 22일 대타 만루홈런에 이어 연타석홈런.
한화는 4회초 반격에 나섰다. 1사 후 윌린 로사리오가 내야안타로 출루했다. 두산 2루수 오재원이 중견수 앞까지 물러나는 변형 시프트를 가동했다. 로사리오가 마침 오재원이 있는 방향으로 공을 날렸지만, 내야안타가 됐다. 후속 김경언이 두산 선발투수 마이클 보우덴에게 볼카운트 2B1S서 4구 144km 높은 직구를 공략, 비거리 110m 좌월 투런포를 쳤다. 시즌 첫 홈런.
두산 선발투수 마이클 보우덴은 6이닝 6피안타 3탈삼진 1볼넷 2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시즌 4승으로 더스틴 니퍼트와 함께 다승 공동선두. 이어 정재훈, 이현승이 경기를 마무리했다. 정재훈이 홀드, 이현승이 세이브를 따냈다. 타선에선 김재환이 선제 결승 스리런포 포함 2안타 3타점 1득점으로 맹활약했다.
한화 선발투수 이태양은 3⅓이닝 4피안타 1탈삼진 1볼넷 3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이어 송창식, 권혁, 윤규진, 정우람이 경기를 마무리했다. 타선에선 김경언이 홈런 포함 1안타 2타점 1득점으로 분전했다.
[김재환.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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