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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사람이 좋다' 이천수가 아내바보의 면모를 보였다.
24일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 171회에는 이천수 편이 그려졌다.
이천수는 "난 엄청나게 센 사람이었다. 불의를 보면 못 참고. 그런데 아내를 만나면서 변했다"라며 "아내를 만나서 '나라는 사람도 변할 수 있다'는 것을 느끼게 됐다"라고 밝혔다.
이어 "아내가 갑이다"라고 말했고, 아내 심하은은 "남편은 말 안 듣는 을이다. 자기 연애할 때는 진짜 을이었다. 지금 많이 큰 거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 = MBC 방송 화면 캡처]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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