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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매시즌 화제를 모았던 케이블채널 MBC에브리원 '로맨스의 일주일'이 시즌3로 돌아온다.
여배우가 일상을 탈출해 낯선 외국에서 새로운 사랑을 찾는다는 설정의 이 리얼리티 프로그램은 화려한 삶 뒤에 감춰진 여배우의 솔직한 인생과 사랑, 외국의 여유로운 풍취가 어우러져 시청자들에게 설렘을 안겨왔다.
시즌3에는 배우 한채아가 출연해 절친한 기혼 여배우 박시연, 김성은과 함께 덴마크로 떠나 사랑 찾기에 나섰다.
연출자 김동호 PD는 최근 마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이번 시즌은 지난 시즌과 달리 '미스터리 남'이 초대장을 보내고 한채아와 박시연, 김성은이 이 '미스터리 남'을 찾게 된다"며 "여러 명의 덴마크 남성이 등장해 여배우들과 만나게 된다"고 밝혔다.
미모의 소유자인 데다 털털한 성격으로 유명한 한채아에게 어떤 사랑이 찾아올지가 이번 시즌의 관전 포인트.
김동호 PD는 "한채아가 언어 때문에 초반에는 힘들어했다"며 "언어의 장벽을 보완할 수 있는 방법을 투입시켰고, 덕분에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남성과 가까워지며 새로운 감정이 생기더라"고 전했다.
박시연, 김성은이 어떤 역할을 할지도 관심사인데, 김동호 PD는 "두 배우가 결혼한 분들이라 한채아에게 로맨스에 대한 코치를 해주게 된다"며 "싱글들의 로맨스 외에도 보여드릴 부분이 많다"고 했다. 박시연, 김성은이 만나게 될 우정 역시 이번 시즌의 재미라는 게 김동호 PD의 설명.
특히 데뷔 후 예능 출연이 적었던 박시연에 대한 기대가 크다. 김동호 PD는 "도도한 이미지인데 완전 반대다. 치즈나 서양음식도 잘 못 먹어 라면, 한식을 좋아한다더라"며 "세상물정 모를 정도로 순수한 면이 많다. 이번에 새로운 매력이 많이 드러날 것"이라고 예고했다.
끝으로 김동호 PD는 "지난 시즌들과 달리 한채아가 '로맨스남'과 덴마크에서 일주일을 보낸 후 그 뒤에 펼쳐질 이야기가 더 있다"고 귀띔했다.
한채아가 박시연, 김성은과 함께 과연 어떤 새로운 사랑을 찾았을지, 오는 29일 오후 8시 20분 첫 방송된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MBC에브리원 제공]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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