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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박병호가 4번 타자로 나선다.
박병호(미네소타 트윈스)는 25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워싱턴 D.C. 내셔널스파크에서 열리는 미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경기에 4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장한다.
박병호는 최근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소속팀이 내셔널리그 인터리그 경기를 펼치며 지명타자 자리가 사라졌기 때문. 4경기 연속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전날도 결장했다.
이날은 모처럼 선발로 출장한다. 그것도 4번 타자다. 박병호는 메이저리그 데뷔 이후 주로 6번 타자로 나섰다. 5번 타자로 나선 경기도 있었지만 4번 타자는 메이저리그 데뷔 이후 처음이다.
이전 12경기 선발 출장 중 6번 타자가 7경기, 7번 타자가 3경기, 5번 타자가 2경기였다.
상대 선발은 한 때 메이저리그 최고 유망주 투수였던 스티븐 스트라스버그다. 올시즌에도 3승 무패 평균자책점 1.25로 활약 중이다.
5경기만에 선발 라인업에 포함된 박병호가 '4번 타자 위용'을 선보일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한편, 이날 미네소타는 에두아르도 누네즈(3루수)-브라이언 도저(2루수)-미겔 사노(우익수)-박병호(1루수)-에디 로사리오(좌익수)-에두아르도 에스코바르(유격수)-존 라이언 머피(포수)-바이런 벅스턴(중견수)-타일러 더피(투수) 순으로 타순을 구성했다.
[박병호.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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