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베이징 이용욱 특파원] 김태용 감독(46)이 탕웨이 주연의 신작영화 '연애편지'의 뮤직비디오 연출을 맡은 사실이 공개됐다.
탕웨이(36) 주연의 멜로 영화 '연애편지(北京遇上西雅圖之不二情書)'가 오는 29일 중국 전역에서 개봉하는 가운데 이 영화의 뮤직비디오 발표회가 지난 24일 베이징(北京)에서 열렸다고 신보(信報), 중신망 등 매체가 24일, 25일 전했다.
이 영화의 주제곡은 '나도 예전에 생각해 본 적이 있어'이며 탕웨이가 직접 노래를 소화했고 김태용 감독이 뮤비 연출을 맡았다고 중국 매체가 소개했다.
현장에서는 김태용 감독, 탕웨이가 함께 모습을 나타냈으며 김태용 감독은 "'만추' 이후로 탕웨이와 6년 만에 작품을 함께 하게 된 것"이라고 전하고 "탕웨이가 여전히 내게 떨리는 느낌을 전해 주었다"고 현지 매체에 말했다.
탕웨이는 김태용 감독이 연출을 맡은 데 대해 "내 마음을 잘 아는 예술가에게 연출을 부탁한 셈이다"고 밝혔으며 "(뱃속의 아이를 포함해) 이번 뮤비는 첫 번째로 세 사람이 함께 한 작품이기도 하다"고 웃으며 말했다.
뮤비 주제곡은 일본 아키타 히로무가 작사하고 여가수 나카시마 미카(32)가 불렀던 동명의 노래를 리바이벌한 것이며 사랑했던 연인과의 재회를 고대하는 마음이 담긴 발라드 선율에 중국의 작사가 타오천(陶晨)이 중국어로 새롭게 가사를 썼다.
김태용 감독은 뮤비를 통해 "탕웨이가 처음 나를 매료시킬 때의 모습을 그대로 담아보기 위해 노력했다"는 뜻도 중국 현지 매체로 전했다.
[영화 '연애편지' 뮤비 속의 탕웨이. 사진 = 바이두]
현경은 기자 hke1020@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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